2013년 6월 10일 월요일

우리가 드려야 할 예배.....꼭 기억해야 한다..


성경에 보면 아담과 하와 이후에 등장하는 두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형제사이였던 가인과 아벨입니다. 아담과 마찬가지로 이 형제들도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인물의 하나님을 섬기는 예법(제사)이 달랐습니다.

가인은 농부였던지라 자신이 생산한 땅의 소산(곡식)으로 제사를 드렸고 아벨은 양치는 자였기 때문에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짐승의 피로 제물을 드린 아벨의 제사는 받았지만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았습니다. 언뜻 보면 자신이 생산한 것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으니 두 사람의 제사 모두 받으셔야 할 것 같은데 왜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았을까요?

 히 9:22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다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기 때문에 곡식으로 제사한 가인의 제사는 하나님께 열납되지 못했습니다. 아벨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제사를 드린다면 축복받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짐승의 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혀 근거를 두지 않은 자신만의 제사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가인은 저주 받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이처럼 가인과 같은 제사를 드리면서 축복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 15:7~9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가인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도 저주를 받았습니다. 즉, 하나님을 경배했지만 축복을 받지 못한 헛된 경배였던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가 바로 오늘날은 예배입니다. 오늘날도 가인처럼 하나님의 말씀(성경)에 근거하지 않고 제사(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일례로, 크리스마스나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제사방식(예배법)을 생각해봅시다.

성경 어디에도 크리스마스나 일요일 예배를 지키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없습니다. 부활한 날이 일요일이니 일요일을 기념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성경 어디에도 부활 후 예수님께서 부활한 날이 일요일이니 이제 주간절기인 안식일을 폐지하고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라고 알려주신 부분은 없습니다. 
실상, 크리스마스는 A.D 354년 태양을 신으로 숭배해 왔던 고대 로마인에 의해 생겨난 축제일에 기원하고 있고 일요일 예배도 A.D 321년 태양신에게 제물을 바치고 예배하던 날을 로마 황제 콘스탄틴 황제가 예배일로 법령화 한 것입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나 일요일에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를 두지 않고 자신의 생각으로 곡식으로 제사를 드린 가인과 같은 행위입니다. 

반면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아벨의 제사와 같아서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게 되어 있습니다.


출 12:11~14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찌니라

마 2:19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출 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눅 4: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서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구약에도 유월절과 안식일을 지켰고 예수님도 새언약의 유월절과 안식일을 지켰습니다. 예수님께서 짐승의 피로 제사하던 방식을 예배의 방식으로 바꿔주신 새 언약의 안식일과 유월절에 예배를 드리는 것이 바로 아벨의 제사와 같은 것입니다.


사실 표면적으로 바라보면 농사짓는 일이 양치는 일보다는 힘이 듭니다. 그러니까 가인의 제사가 수고는 더 많이 들어갔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뜻은 피흘림의 제사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아벨이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 예배는 자신의 생각으로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예배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하나님 믿는데 그깟 날짜가 무슨 상관이냐?"

가인도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단지 제사 방식이 달랐다는 이유로 저주받았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명하신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예배를 백만번 드린다고 하여도 단지 "날짜"로 인해 저주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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